C-컬쳐가 이끄는 동북아 중심도시, 일류 문화매력도시 창원 구현

창원시(시장 홍남표)는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문화예술, 관광, 체육 분야 새 비전을 밝히고 올해는 C-컬쳐(changwon-culture)가 이끄는 동북아 중심도시, 문화매력도시 창원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를 통한 시민 문화 향유 저변 확대 △사계절 감성과 이야기를 담은 문화예술 행사 △창원형 문화콘텐츠 발굴 및 지원 △남동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본격 추진 △창원박물관 국제설계 공모 착수 △시민 체육시설 및 전국체전 시설 정비 △창원FC 출범 등 7개 분야에 중점을 둔다.


▲ 진해문화센터 조감도(창원특례시 제공)


- 진해문화센터‧도서관 건립 등 대형문화예술 인프라 확대를 통한 문화 향유 저변 확대
시는 진해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인 진해문화센터‧도서관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긴축 재정 등 어려운 예산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도비 50억 원을 포함한 총 196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내는 등 건립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성산아트홀 공연장을 현대식으로 개선 공사를 할 예정이다. 2000년 공연장 건립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리뉴얼을 하는 이번 공사에는 총사업비 19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는 설계 용역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에 본공사를 착공하여 이르면 ’26년 말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대형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로 시민의 문화 향유 저변이 한층 더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 창원시립예술단 송년음악회 현장. 성산아트홀(창원특례시 제공)


- 사계절 감성과 이야기를 담은 문화예술 행사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는 2024년을 맞아 문화적 역량이 우수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지원한다. 특히 사계절 감성과 이야기를 담은 품격있는 행사를 개최하여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봄에는 진해군항제를 중심으로 벚꽃과 자연 풍경을 담은 ‘제26회 벚꽃예술제’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여름에는 더위 속 일상에서 쉬어가는 문화 휴가라는 주제로 ‘2024 더 클래식 창원’을 개최한다. 문화예술의 계절 가을에는 ‘2024 창원 K-POP월드페스티벌’, ‘마산국화축제’ 등이 개최되며, 겨울에는 시가지에 빛과 조명 등을 활용한 빛거리 축제가 예정돼 있다. 또한, 창원시립예술단 창작뮤지컬 안골포해전을 지역문화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되 올해 공연에서는 해군사 기념비적 사건인 안골포해전에 진해 해군이 합동 공연할 예정이며 국립합창단 영상팀이 제작진으로 참여하여 무대 배경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영상미를 배가할 계획이다.


▲ 진해 군항제기간 관광객들로 붐비는 경화역(창원특례시 제공)


- 창원형 문화콘텐츠 발굴, 지원으로 지역 성장 및 일자리 창출
시는 창원형 콘텐츠 산업을 발굴 지원하여 전략 사업으로 육성한다. 웹툰, 영상, 캐릭터 등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6억 원을 투입하여 콘텐츠 창작, 창업자를 지원한다. 또한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하고 게임콘텐츠 창업지원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경남 글로벌 게임센터 운영에 7억 원을 지원하는 등 미래먹거리 발굴 및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류테마 관광정원 조성’ 등 5개 사업 1,433억 투입하여 남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
시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수립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반영된 한류테마 관광정원 조성 등 5개 사업 1,433억 원을 투입하여 본격적으로 관광자원개발과 인프라 확충하여 하루 더 머무는 체류형 관광기반을 확충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로 명실상부한 관광산업 도시로 변모시킨다.

‘24년에 1단계 사업으로 선정된 ▲한류테마 관광정원 조성 556억 원(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 ▲K예술마실섬 네트워크 구축 117억 원(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 진해구 진해루, 해양공원) ▲근대 박물관 마을 관광 명소화 83억 원(진해구 여좌동) ▲진해 벚꽃로드 관광경관 명소화 149억 원(진해구 구.경화역)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지방재정 투자심사, 실시설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K-레저, K-콘텐츠 기반 남동권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고 이야기를 담은 관광벨트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관광자원개발(균특전환) 사업으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에 ▲낡은 해양드라마세트장 리모델링을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양드라마세트장 리모델링 사업(40억 원) ▲기존 파도 소리길과 연계하여 관광객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파도 소리길 안전 탐방로 조성사업(19억 원)을 추진하여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과 함께 관광자원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시켜 나갈 예정이다.

-‘해외 저명 건축가 참여’를 위한 창원박물관 국제설계 공모 착수
시는 인구 100만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은 도시 품격을 갖춘 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앞서 창원박물관 건립에 관한 사항을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협의를 마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업 규모를 조정하고 단계별 건립추진으로 사업의 방향을 변경하였다.

창원박물관 건립 규모는 사업비 590억 원 지상 3층에 지하 1층 연면적 7,000㎡이며, 28년 9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2023년 12월 시의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완료했고, 올해부터 건축 절차인 국제설계 공모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국제설계 공모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저명한 건축가의 참여를 유도하여 창의적이고 우수한 당선작을 선정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하여 시는 국제설계 공모 진행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심사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 국제설계 공모 운영방안 기본방향 수립 ▲ 공모 운영·심사·기술 위원회 구성 및 공모지침서 작성 ▲ 국제설계 공모 국내외 홍보 ▲ 작품심사 및 작품집 발간 등의 내용을 중점으로 국제설계 공모 관리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동북아 중심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등 노력을 다할 예정이며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추진하여 박물관 건립을 위한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 시민 체육시설 현대화를 통한 시민 맞춤형 건강도시 구현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환경 제공을 위해 창원 국제사격장 피탄방지망 교체, 창원축구센터, 삼진운동장, 이동운동장 인조잔디 교체, 마산회원구 올림픽기념과 노후 승강기 교체, 마산야구장 조명타워 개선, 진해국민체육센터 장애인용 승강기 교체 등 총 7개 시설의 노후화된 공공체육시설을 올해 안에 개선 완료하여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을 제공하여 생활체육 활성화 및 건강 도시를 구현할 예정이다.

- 2024년 전국체전 대비 경기장 시설 정비
‘24년 10월에 경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하여 창원 내 경기장 시설 정비를 추진한다. 창원에서 전국체전은 10개 종목 13개 경기장에서 열리고, 전국장애인체전은 6개 종목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창원시립테니스장 노후 코트 보수, 진해 야구장 시설 개선, 마산합포스포츠센터 스쿼시장 시설 개선 등 도비를 포함한 61억 원의 사업비로 시설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 재단법인 창원 FC 출범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축구단 운영
2024년에는 기존 창원시청 축구단을 법인화하여 재단법인 창원FC로 새롭게 출범한다.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이라는 비전 아래 출범하여 K3리그 선수단 운영, 유스팀 육성, 지역사회 공헌 활동, 시민서포터즈 모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 기반으로 성장하여 시민에게 양질의 스포츠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등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프로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시정 목표인 동북아 중심도시 구현의 한 축으로 문화예술, 관광, 체육에 두고 해당 분야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대한민국 일류 문화매력도시 창원을 시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경남포스트]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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