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온가족 체험부스”벚꽃보다 빛났다

- 수제케이크 만들기 등 8개 체험프로그램 3,000여명 참여 -

창원시가 진항군항제 기간 중 '온가족 체험부스'를 진행하여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온가족 체험부스는 8개 등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고, 3,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 아이들과 기념사진 찍는 홍남표 창원시장(창원시 제공)

창원시(시장 홍남표)와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미양)는 진해 중원로타리 맞은편 중원광장에서 제62회 진해군항제 “온가족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고 밝혔다.

“중요한건 벚꽃이 아니라 웃음꽃”이라는 주제로 수제케이크‧컵케이크 만들기, 원예체험, 벚꽃팔찌‧머리띠‧화관 만들기, LED 무드등 만들기, 칵테일 제조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여, 잦은 비와 꽃샘추위로 벚꽃개화가 늦어져 아쉬운 상춘객들의 마음을 달랬다.

축제 마지막 주말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져 축제기간 총 3,000여명이 체험을 즐겼다. 또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체험부스에 들러 벚꽃팔찌 만들기와, 컵케이크 만들기를 즐기기도 하였다.

모든 체험비는 여성단체협의 먹거리판매 수익금으로 운영하여 재료 원가의 절반이하 가격으로 제공돼 시민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었다.
체험부스는 마산대학교, 마산가족센터, 마산여성인력개발센터, 창원시가족봉사단 등 창원시 유관기관과 함께 창원시 여성가족과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특히 여성단체 서희정 명예회장(홍남표 창원시장 배우자)은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게 중요하다며 지난 국화축제부터 가족체험부스를 제안하고 축제기간 내내 체험부스를 상주하며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나갔다.
김미양 창원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짓궂은 날씨에도 가족체험부스를 가득채운 가족들의 웃음꽃을 보며 시민과 교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힘들지만 보람이 있었다”며, 올해 국화축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여할 계획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남포스트]이원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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