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 PM(프로젝트 경영)의 본산에서 높이 평가

25일, PMI 한국담당과 면담, 혁신의 열쇠인 PM 기법과 노하우 시정에 접목·관리하고 있어

홍남표 창원시장이 PM 기법과 노하우를 시정에 접목 및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 PMI 한국시장담당과 면담하는 홍남표 창원시장(왼쪽)(창원시 제공)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2일 시청을 방문한 허리선 PMI(Project Management Institute) 한국시장담당과 면담을 하고, PM(프로젝트 경영)을 통해 오랫동안 축적한 전문지식과 각종 실전경험을 고스란히 시정에 녹여내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PM(Project Management) 이란, 사업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가는 과학적이고 정교한 경영기법이다. 이날 홍 시장을 찾은 PMI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어퍼다비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70만 명의 프로젝트 관리자가 활동하는 커뮤니티로, PM분야 네트워크, 리소스를 지원하는 비영리 협회이다.

이날 면담은 홍남표 시장이 PM을 글로벌 표준에 맞춰 시정에 접목하고 있는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 PMI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홍 시장은 국내 지자체장으로는 이례적으로 PMP(Project Mangement Professional)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허리선 담당은 “우선, 리더가 PMP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놀랐고, 다음으로 소속 직원들이 관련 교육을 받고 있다는 것에도 놀랐다”라며, “더욱 대단한 건 홍 시장님이 현재도 PM 관련 공부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홍 시장은 “주요 선진국들은 기술적 난이도와 불확실성이 높은 프로젝트에는 어김없이 PM을 적용한다”라며, “제가 취임한 이후, 우리 시도 난제 해결이나 일정 규모 이상의 대형 사업에 이런 기법 적용해서 관리해나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시장은 “특히, 우리 시는 2028년까지 총 4,500억원이 투입되는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 사업도 PM의 관점을 접목해 치밀하게 진행해 가고 있다.”라며, “창원의 미래 50년을 담보하는 핵심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해 10월 시 본청과 사업소 소속 4·5급 간부 공무원 90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관리능력 함양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12월에는 7급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등 PM에 대한 내부 직원의 관심 또한 고조되고 있다.

[경남포스트]최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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