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시티투어버스 성황리에 마무리, 5,500여 명 탑승

“개화 시기 지연, 호우주의보에도 불구 많은 관광객이 시티투어버스 타고 벚꽃 즐겨”

개화 시기 지연, 호우주의보 등의 악재에도 진해군항제 시티투어버스 탑승객이 5,500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 시티투어버스 탑승하는 관광객(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진해군항제를 맞아 운행하였던 시티투어버스가 성황리에 운행을 종료하였다.

진해군항제는 창원을 대표하는 축제로, 매년 봄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개최된다. 올해도 10여 일의 축제기간 동안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이 창원 전역에 만개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였다.

특히 올해는 2층 시티투어버스를 활용하여 진해구 주요 벚꽃 관광지들을 누비는 '시티투어버스 진해군항제 특별노선' 운행이 큰 호응을 얻었다.

군항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진해역, 진해루, 경화역 등 창원의 다양한 벚꽃 명소를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관광포인트에서는 하차하여 분홍빛으로 물든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며 만끽할 수 있었다. 다른 벚꽃 명소로 이동하려는 이용객은 하차장소에서 다음 버스를 기다려 무료환승 제도를 이용하기도 하였다.

이번 진해군항제 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 운행은 개화시기 지연, 호우주의보 발령 등 기상악화에 따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5,500여 명의 관광객이 탑승하여 성공적으로 운행이 종료되었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질서있게 창원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주신 많은 관광객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이번 군항제 기간 특별노선을 운영했던 경험을 잘 활용하여 내년에는 더 개선된 모습으로 특별노선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경남포스트]최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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