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여름철 자연 재난 사전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한 지자체 및 관계기관 간의 주요 임무를 논의했다.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11일 고성읍 행정복지센터 소회의실에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2024년 여름철 자연 재난 사전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임무 및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 17개 협업부서와 고성경찰서, 고성소방서, 육군 제8358부대 2대대, 한국농어촌공사 고성·통영·거제지사, 한국전력공사 고성지사가 참석해 여름철 태풍, 호우 등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관별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작년 전국적으로 ‘역대 1위’를 갱신한 호우가 관측되었고,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잦은 국지성 집중호우 등이 지속됨에 따라 이상기후가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특히,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이번 여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겠으나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지역별로 많은 비가 내리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감안해 고성군은 2024년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5월 15일~10월 15일) 중 국지성 집중호우 등에 대비하여 재난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재난 예·경보시설 상시 작동상태 유지 및 관계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재난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자연 재난 대비와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재난 발생 우려가 큰 시설에 대해서는 철저히 사전 점검하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여 위험 징후 포착 시 선제적인 주민대피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