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봄의 축제…남해군‘독일마을 마이페스트’개최

봄맞이 독일 전통 축제 재현…가을 옥토버페스트와 조화

남해군이 풍요로운 봄의 축제를 주제로 '독일마을 마이페스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봄맞이 독일 전통 축제를 재현하는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가을 옥토버페스트와 조화를 이루는 봄축제다.


▲ 2024 남해독일마을 마이페스트 홍보 포스터(남해군 제공)


남해군은 오는 5월 4일 ‘독일마을 마이페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이페스트’는 봄이 오는 것을 축하하고 풍요를 기원하는 독일 전통 축제다. 남해군은 독일마을 광장에 마이페스트를 상징하는 꽃 기둥 마이바움을 세우고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마이페스트는 지난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기념해 처음 개최되어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 주제는 ‘5월의 봄바람! 남해의 꽃이 되다’로, △독일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퍼레이드 △꽃 장식 마이바움(장대) 오르기 △독일전통춤 함께 추기 △지역 셀럽 도르프청년마켓 △해질 무렵 낭만 음악회 △화관만들기 체험 등이 열린다. 또한 지역 대학생 100여명이 참여해 퍼레이드와 전통춤 추기 등을 함께 할 계획이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원예예술촌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13세 이하 어린이들은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원예예술촌의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독일마을은 10월의 옥토버페스트로 유명하지만 5월의 마이페스트 역시 이색적이고 남해군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남포스트]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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