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사업’

남해군과 남해군보건소가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사실혼과 예비부부를 포함한 임신 희망 부부이며, 지원 검사 항목 별로 여성 13만원, 남성 5만원을 지원한다.


▲ 2024년 임신 사전건강관리 가임력 검사비 지원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남해군 제공)


남해군보건소는 난임 예방 및 건강한 임신·출산 분위기를 장려하기 위해 ‘2024년도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임신 사전건강관리란, 임신 전 가임기 남녀에 대한 생의학적, 행동학적, 사회적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중재하는 예방적 차원의 관리를 말한다.

이 중 생의학적 위험요인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는 2024년 4월 1일부터 새롭게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필수 가임력(여성이 가임기동안 임신할 수 있는 생물학적 능력)검사비 지원사업으로, 남해군에서는 총30쌍(60명)까지 지원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임신을 희망하거나 준비하는 부부 (사실혼, 예비부부 포함)이며, 지원 검사 항목은 여성의 경우 난소기능검사비(AMH), 부인과 초음파 검사비가 최대 13만원까지 지원된다. 남성에게는 정자정밀형태검사비(정액검사)를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보건소 모자보건실에서 신청하면 되고,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은 후 경상남도 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참여 의료기관(2024.5.1.기준 57개소)에서 검사받고, 발생한 검사비를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정현포 건강증진과 과장은 “이번 신규 사업을 통해 자녀를 간절히 원하는 남해군 내 많은 부부들이 소중한 아이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생활팀(055-860-8717)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포스트]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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