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12대 후반기 의원연구단체 새 출발

- 인구감소대응연구회 등 8개 연구단체 구성
- 교육·역사문화·디지털 문해·의회발전 등 연구 활동 영역 확대

▲ 경남포스트 제공


경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제12대 후반기 의원 연구단체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 경상남도의회 전경(경남도의회 제공)

앞서 도의회는 지난 5월 조례 제정을 통해 의원 연구단체 존속기한을 기존 4년에서 2년으로 조정하여, 전·후반기 연구단체를 새로 구성함으로써 연구 영역 확대 및 질적 제고와 의정수요 맞춤형 연구활동 추진을 도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제12대 후반기에는 총 8개의 의원 연구단체가 신청했으며, 지난 18일 의회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구성이 확정됐다.

※ 제12대 후반기 의원 연구단체(8개): ▲인구감소대응연구회(회장 전기풍) ▲ 경남교육발전연구회(회장 박동철) ▲경남역사문화연구회(회장 장병국) ▲사회복지연구회(회장 조인제) ▲디지털문해연구회(회장 박남용) ▲경남지방의회발전연구회(회장 정쌍학) ▲경남관광마케팅연구회(회장 조영명) ▲다문화연구회(회장 이재두)

후반기 의원 연구단체는 앞으로 2년 동안 토론회, 현지 활동, 정책토의, 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와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의원 연구단체에는 기존 사회복지, 관광, 다문화 분야 외에도 인구, 교육, 역사·문화, 디지털문해, 지방의회발전 등 새로운 분야가 포함되어 전반기 의회와 차별화된 연구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학범 의장은 “의원 연구단체는 소속 상임위원회와 관계없이 관심분야의 연구를 통한 정책 개발과 의회 연구기능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을 위해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2대 전반기에는 ▲청년정책연구회 ▲경남거버넌스포럼의정연구회 ▲스포츠산업발전연구회 ▲남명조식선생선비정신계승연구회 ▲경남농업미래포럼연구회 ▲경남아시아전략연구회 ▲지속가능발전연구회 ▲경남구도심공동화대책연구회 ▲지역경제연구회 ▲지역균형발전연구회 ▲다문화연구회 ▲경남조례연구회 ▲경남관광산업연구회 ▲사회복지연구회 등 14개 의원 연구단체가 구성되어 총 104회의 다양한 연구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후반기 연구단체는 대개 경남도가 직면한 문제와 상당히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남도에서 인구감소 문제는 지역 경제와 사회의 지속 가능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경남도는 인구 감소로 노동력 부족, 소비 감소, 그리고 지역 내 서비스와 시설의 축소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지방 소도시와 농촌 지역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기에 연구회가 지역사회의 활력을 유지하고 젊은 세대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인 대응을 개발하리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밖에도 교육문제는 경상남도의 미래 세대를 양성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교육의 질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진로 선택, 그리고 장기적인 경제적 성공에 영향을 미치며, 지역 사회의 발전과 직결되고 있다.


따라서, 연구회에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자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격차를 줄이는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 기대된다.

역사문화연구는 경상남도의 정체성과 유산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하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연구하는 것은 관광 산업의 발전, 지역 주민의 자긍심 강화, 그리고 교육 자료로서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역사문화연구는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를 발굴하여 경상남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되어, 경상남도 관광에 기여할 것이라 생각되고 있다.


사회복지연구는 최근 경남도가 서민과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노인, 장애인, 보건의료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책을 새로이 시행하고 확대 추진하고 있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러한 연구와 시책은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예산을 역대 최대 금액으로 편성하여 사각지대 없는 서민복지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디지털문해는 경상남도 교육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능력으로, 경상남도교육청은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과 코딩교육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교육은 아이들이 미디어 플랫폼 확장 및 의존도 상승 등 디지털 환경의 확산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도록 돕고 있어, 의회 차원에서도 연구 및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방의회발전은 지방자치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중요하다.


특히 경상남도 지방시대위원회는 도의 지방시대 계획 및 시행계획을 기초로, 균형발전 시책과 지방분권 과제, 기회발전특구 등에 대한 심의, 조정 역할을 통한 지방 주도의 균형발전 및 자치분권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의회에서도 다음과 같은 시행계획 심의 및 조정에 대한 절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문화연구는 경상남도의 사회적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하는 데 중요하다.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은 국가 및 지역이라는 한계성을 벗어나 세계성과 지방성을 함께 고려하여 문제해결을 시도하고 있으며,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한 관리와 개선방안을 모색할 때 경남도의 다문화 자원의 국가 및 지방성장의 동력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경남포스트]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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