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4년 제11회 그린시티 선정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환경부 주관 2024년 제11회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돼 환경부장관 기관 표창과 그린시티 현판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 2024 그린시티 환경부장관상 판넬을 든 홍태용 김해시장(김해시 제공)


그린시티 선정사업은 환경부가 환경행정 기반과 역량이 우수한 자치단체를 공식 선정해 환경친화적인 지방행정을 확산시키려는 사업으로 2004년부터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39개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해 지난 2년(2022~2023년) 간의 ▲자원순환, 수질, 물순환, 녹지확충, 대기질 개선 관련 도시환경 ▲기후변화 완화, 기후위기 적응, 흡수원 확충, 무공해차 보급 등 탄소중립 ▲환경교육과 지자체 대표 환경시책 등 4개 부문 총 10개 항목의 전문가 평가를 거쳐 총 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김해시, 고양시, 예천군, 대구 수성구, 신안군, 천안시)


아울러 김해시는 환경 관리와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먼저 도시환경 분야에서는 자원순환, 수질, 물순환, 녹지확충, 대기질 개선 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분성산 생태숲을 활용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분성산 생태숲 공조 프로젝트'가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되어 초등학생들에게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탄소중립 분야에서는 탈플라스틱 시책과 더불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김해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하여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23년에는 764대의 전기차, 수소차 등을 보급할 계획이며,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대책 수립과 시행, 그리고 매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교육과 대표 환경시책으로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9개 읍면동별 탄소중립 선도단체를 중심으로 우리동네 탄소중립 마을 조성, 탄소중립 생활실천 평가대회, 탄소중립 나눔장터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지정하여 2024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 제11회 그린시티에 선정되어 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특히 도시환경과 탄소중립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환경교육과 생활 속 탈플라스틱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 대학과 연계한 환경 인재 육성과 환경교육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는 도시환경, 탄소중립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환경시책 부분에서는 환경교육과 생활속 탈플라스틱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치단체장 관심 부분에서 글로컬대학 30과 연계한 지역인재를 환경산업과 연계하고 환경교육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시의 환경시책 들을 시민 사회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시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포스트]이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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