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25 사천방문의 해’ 선포

‘바다에서 우주까지’ 아우르는 관광도시 구축

사천시는 ‘2025 사천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우주항공‧해양관광의 도시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 2025 사천 방문의 해 선포식(사천시 제공)


시는 지난 10월 26일 사천종합운동장에서 ‘2025 사천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동식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시의원, 관광업계 관계자, 시민 및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사천방문의 해의 성공을 응원했다.


선포식은 미디어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2025 사천방문의 해 비전 발표, 방문의 해 주제 영상 상영, 선포기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17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로 ‘바다에서 우주까지’ 아우르는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한 5대 분야, 46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하루 이상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을 핵심 추진전략으로 삼고, 10대 대형 이벤트를 중심으로 한 사계절 축제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봄에는 선진리성 벚꽃축제(4월)와 와룡문화제(5월), 여름에는 전어축제와 청년트롯가요제(8월), 가을에는 농업한마당축제와 사천에어쇼(10월) 등이 준비된다. 그리고, 5월에는 통합 30주년 기념행사도 대대적으로 열린다.


사천시는 1995년 1월 1일 삼천포시와 사천군이 통합되어 출범했다. 통합 30주년을 맞아 사천시는 더 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있다.


선진리성 벚꽃축제는 2024년 3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성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2023년 축제에는 약 3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전통 혼례 재현, 인기가수 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와룡문화제는 2024년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천시 용현면 시청로 77 일대에서 열렸다. 이 축제는 사천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표현하는 대표 축제로, 거리퍼레이드, 용놀이 퍼포먼스, 사천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청년트롯가요제는 2023년 8월 4일 사천시 남일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되었다. 13명의 본선 진출자들의 경연과 초대가수들의 축하무대로 구성되었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사천에어쇼의 경우, 2022년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개최되어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바 있다.


특히, 사천의 대표 특산물인 건어물과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맥주를 결합한 이색적인 관광상품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건맥마켓(건어물+맥주)’이 있는데, 내년 4~7월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관광 인프라 개선, 수도권 홍보, 사천남해하동을 잇는 광역 관광상품 개발, 사천읍 야시장 개발, 사천몰 기념 특판행사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2025년이 사천방문의 해와 더불어 사천시 통합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사천이 더 큰 미래로 나아가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고, 사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2025년 사천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우주항공·관광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포스트]이국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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