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 열어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지난 5일 구. 밀양대학교 복합문화공간‘열두달’에서 시민 공감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시민과 소통하며 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 시민 공감 토크 콘서트에서 발언하는 안병구 밀양시장(밀양시 제공)

안병구 시장은 취임 초부터 강조해 온 시민 소통과 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추진 했으며, 이날 행사에 다양한 분야의 시민 약 80명이 참석해 활발한 대화와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안 시장은 취임 후 수시로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시정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삼아왔다. 이날 행사는 이러한 노력을 구체화하며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을 실현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는 안병구 시장과 시민들이‘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시정 비전을 공유하며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비전을 상징하는 손수건을 서로의 손목에 묶어주는 퍼포먼스를 통해 화합과 연대하며 밀양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안병구 시장은“시민 중심의 내실 있는 행정을 통해 밀양을 영남권 핵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주요 정책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돌봄·교육, 농업, 문화예술, 기업, 체육, 청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민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특히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 해결, 농업 인력난 해소,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 등 시정의 주요 과제에 대한 시민의 질문과 의견에 구체적인 답변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행사 끝에는 참석자 전원이 시정 비전을 담은 캐치프레이즈 수건을 들고‘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를 외치며 모두 한마음으로 밝은 미래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행정’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병구 시장은“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넘어,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밀양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시민 여러분의 의견은 시정의 나침반이자 도시를 빛나게 만드는 원동력이므로 소통의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해 시민과 함께 진정으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병구 밀양시장은 2024년 4월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되어 민선 8기를 이끌고 있다. 안 시장은 '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시정 비전 아래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돌봄·교육 분야에서 안 시장은 '다봄(다함께 통합돌봄) 사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사업은 시와 도 교육청이 협력하여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다봄센터'를 중심으로 공공시설을 활용한 특성화 방과 후 프로그램과 읍면 지역 초등학교에서 캠퍼스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2025년 3월 개원 예정인 다봄센터는 밀양초등학교 도서관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조성될 예정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경남 특화형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유치와 농가 맞춤형 세미 스마트팜 사업을 주요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세미 스마트팜 사업은 농가의 비용 부담은 줄이면서 가성비 높은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밀양아리랑예술단' 창립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억 원을 확보한 사업이다. 또한 아리랑의 도시 밀양을 부각시키기 위해 사명대사를 주제로 한 뮤지컬 제작 등을 계획하고 있다.

기업 분야에서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나노산단) 2단계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1단계 사업의 고도화와 함께 2단계 사업의 전략 구상을 위해 산업연구원과 연구과제를 진행 중이다.

체육 분야에서는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밀양의 대표 스포츠인 배드민턴을 활용한 다양한 대회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청년 분야에서는 청년 농업인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농업인에게 최장 3년간 월 최대 11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청년 창업농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농가에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안병구 시장은 밀양시를 영남권의 핵심 도시로 발전시키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포스트]강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