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시민안전․경제안정 행정력 집중

-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 전념 강조 -

거제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가 가결되자 즉시 긴급간부회의를 소집해 대응태세 등을 논의했다.


▲ 긴급간부호의 중 발언하는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거제시 제공)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엄중한 시기인 만큼 시민안전과 지역경제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정치적 이슈로 인해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히 살피고, 각종 사고․재난에 유관기관과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공직기강 확립 △당면 현안사업 마무리 철저 △올해 예산 불용없이 적극 집행 및 내년도 예산 신속집행 추진 △소비위축 대비 지역 소상공인 소통 강화 △기업 소비진작 협조 요청 △재난·폭설·한파 대비 매뉴얼 정비 △연말 행사 안전 대비 등을 지시했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지역경제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모든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해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거제시는 경남도, 시의회,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현안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거제시는 소비위축에 대비하여 지역 소상공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거제시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업들에게도 소비진작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재난·폭설·한파에 대비한 매뉴얼 정비도 진행 중이다. 겨울철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관련 매뉴얼을 점검하고 보완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여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2024년 12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었다. 재적의원 300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통과되었다. 이는 헌정 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 사례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은 것이다.


탄핵소추안 가결로 윤석열 대통령의 권한은 즉시 정지되었으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되었다. 향후 헌법재판소가 최장 180일 동안 탄핵 심판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탄핵소추안 통과는 여당인 국민의힘 내에서도 최소 12명의 의원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지난 7일 첫 번째 탄핵안 표결 때와는 달리 당내 분위기가 변화한 것을 보여준다.

[경남포스트]우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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