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 청년 교통비 부담 완화...‘누비자’ 연간 요금 전액 지원

1월 15일부터 창원청년정보플랫폼에서 온라인 접수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청년들의 복지증진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청년 누비자 이용요금 지원사업’ 참여자를 1월 15일부터 선착순 1,350명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누비자 이용요금 지원사업은 창원시 친환경 교통수단인 공영자전거 ‘누비자’ 이용 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 신청은 이달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창원청년정보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된다.

시는 매월 신청 자격을 검토해 익월 5일까지 대상자를 확정하고, 10일부터 누비자 연회원 이용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단, 2024년 지원 대상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교통수단을 통한 청년이 머물고 싶은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청년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청년정보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원시의 공공자전거 '누비자'는 2008년 10월 22일에 도입되었다. 누비자는 전국 최초의 공영자전거 시스템으로, 도입 당시 20개 터미널에 430대로 시작하여 현재는 442개 터미널에 4,774대의 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다.

누비자의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2023년 기준으로 하루 평균 1만2천758건, 연간 430만건 상당의 이용 실적을 보이고 있다. 누비자 회원은 32만9천여 명으로, 창원시 성인인구의 37%에 해당한다.

창원시는 이번 지원 사업 외에도 '2025년 경남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을 통해 19~24세 청년들에게 6개월간 최대 6만원의 대중교통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경남 시내버스 및 농어촌버스, 경전철(김해-부산), 지하철(양산-부산) 등의 이용에 적용된다.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 창원시는 청년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촉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남포스트]이원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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