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도약한 창원과학체험관, 과학의 미래를 열다

기초과학과 첨단과학이 어우러진 창의적 배움의 공간으로 재창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8일 창원과학체험관에서 유관기관 관계자와 창원시민 약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설전시관 재개관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창원과학체험관 상설전시관 재개관 기념식


이번 행사는 2023년부터 2년에 걸쳐 진행된 전시물 개선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를 기념하고, 노후화된 전시물을 재정비하여 새로운 콘텐츠로 구성된 상설전시관의 재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창원과학체험관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과학 축하공연, 과학 만들기 체험활동, 과학원리를 응용한 민속놀이 게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상설전시관은 이번 전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기초과학관과 첨단과학관으로 새롭게 재구성되었다. 기초과학관은 ‘지구의 에너지’를 주제로 지구과학·물리학·화학존으로 구성되었으며, 첨단과학관은 ‘생명의 신비’를 주제로 생명과학·에너지과학·로봇존으로 조성되었다. 또한, 각 테마에 차별화된 콘셉트를 적용해 관람객이 전시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적 가치를 한층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새롭게 단장된 전시관과 다양한 체험형 전시물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과학을 더욱 흥미롭게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이번 전시 콘텐츠 개선을 통해 창원과학체험관은 단순히 과학을 소개하는 공간을 넘어, 창원특례시의 과학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학습의 장으로 발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창원과학체험관은 이번 재개관을 계기로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설전시관 외에도 특별전시관과 천체관측실 등을 활용해 계절별, 연령별 맞춤형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지역 과학기술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첨단기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 분야 진로 탐색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창원과학체험관은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과학교실, 과학 강연회 등 다양한 아웃리치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사회 전반에 과학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원과학체험관이 지역의 과학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과학체험관은 재개관을 기념해 3월 한 달간 입장료를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주말마다 과학 실험 쇼와 천체 관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별 행사를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포스트]이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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