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봄철 산불 대응 태세 현장 점검 나서

연이은 건조주의보 속 산불 취약지 예찰 및 산불감시원·진화대원 격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 지수가 높아짐에 따라 봄철 산불 대응 태세 점검을 위해 산불 예방 현장을 찾았다.


▲ 의창구 산불방지 종합대책 현황 보고받는 홍남표 창원시장


이날 홍 시장은 북면 감계리, 마산리를 방문해 산불감시원 배치 및 주요 예방활동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 부서와 함께 산불 발생 시 대응 체계 등을 면밀히 확인했으며, 산불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유사시 즉각 진화 조치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태세 확립을 강조했다.


또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불 예방에 힘쓰고 있는 산불감시원을 격려하며 개인 건강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한 당부를 건넸고, 산불감시초소를 직접 점검해 근무하는 데 애로사항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최근 3년간 우리 시에서 발생한 산불 중 70%가 봄철에 발생한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 태세를 철저히 확립하여 산불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작은 실수와 무관심에서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불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민들께서도 산림 내 소각 행위 자제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봄철 산불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여 산 연접 지역 감시 및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최적 시간 내 헬기와 진화 인원이 현장에 도착해 진화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등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의 봄철 산불 대응 태세 점검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중요한 예방 활동으로 평가된다. 한국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산불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인 대형 산불 중 85%가 봄철(3~5월)에 집중 발생했다. 이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치는 시기적 특성 때문으로, 산불 예방 및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창원시는 산불 방지를 위해 봄철 산불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산 연접 지역 감시 강화, 마을 방송을 활용한 예방 홍보, 불법 소각 단속 등이 포함된다. 또한, 헬기와 진화 인원을 최적 시간 내 현장에 도착시키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연중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추세를 지적하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예방 및 대응 체계 구축을 제안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AI 기반 드론 자동 운용 시스템과 고압수관 소화 시스템을 도입해 산불 진압 능력을 강화한 바 있다. 창원시도 이러한 첨단 장비 도입을 검토하여 산불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경남포스트]이원욱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