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초기 단계에서 당사자 간 갈등을 완화하는 '마음봄지원단'을 8월 말부터 시범 운영한다. 학교 현장의 갈등을 초기부터 중재해 상호 존중의 학교문화를 조성하려는 취지다.

대전시교육청이 교육활동 침해 초기 갈등을 조정하는 '마음봄지원단'을 8월 말부터 시범 운영해 학교 현장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상호 존중의 학교문화를 조성한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이 교육활동 침해 초기 갈등을 조정하는 '마음봄지원단'을 8월 말부터 시범 운영해 학교 현장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상호 존중의 학교문화를 조성한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제공)

마음봄지원단은 상담전문가 5명으로 구성되며, 주조정자 1명과 협력조정자 1명이 2인 1조로 학교를 방문해 맞춤형 갈등 조정을 지원한다. 법률 자문이 필요한 경우 교육청 전담 변호사가 함께 참여해 상담과 법률 지원을 연계한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관계 회복을 돕는다.

조정은 당사자의 자발적 참여를 원칙으로 양측이 모두 동의한 경우에만 절차를 진행한다. 학생이 참여할 경우에는 원활한 갈등 조정과 실효성 확보를 위해 보호자 동반을 원칙으로 한다. 절차는 사전조정을 거쳐 본조정 순으로 진행되며, 본조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에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개최 등 후속 절차를 안내한다. 다만 한쪽이 조정을 거부하거나 고소·고발이 진행 중인 사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전시교육청은 내년 2월에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만족도와 효과성을 종합 분석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보완·확대할 계획이다.

오석진 대전광역시교육감은 "마음봄지원단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의 갈등을 초기부터 세심하게 살피고, 교육공동체 간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갈등이 확대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선생님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존중받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교육감이 직접 현장을 챙기고, 상호 존중의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