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범정부 취약계층 지원기관과 자살예방센터 간 서비스 의뢰 기능을 개통해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맞춤형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함안군보건소가 11일 밝힌 이번 조치는 최근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함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군 사례관리, 정신건강 상담, 우울 선별검사, 자살예방 홍보와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서비스 의뢰 기능 개통으로 범정부 취약계층 지원기관에서 자살 위기 징후가 있는 대상자를 함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보다 신속하게 의뢰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에서 구축한 양방향 연계체계에 따라 지난 6월부터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 간 연계가 시작됐다. 이어 7월부터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발굴한 자살 고위험군도 신속히 연계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 실직자 등 위기 상황에 놓인 대상자를 빠르게 발굴하고 필요한 시기에 맞춰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의뢰된 대상자에 대해 정신건강 평가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전문기관 연계를 통해 자살 위험을 낮추고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촘촘한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함안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의뢰 기능 개통은 복지와 정신건강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관련 도움이 필요할 경우 함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055-580-3201, 3147)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