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 두 개인 정원이 올해 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수상하며 지역 정원 문화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보길면의 '시인의 정원'(정원주 김시욱)이 우수상을, 노화읍의 '킴스 가든'(정원주 김윤화)이 특별상을 받았다.

완도군의 '시인의 정원'과 '킴스 가든'이 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각각 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전남 완도군 제공)

7회를 맞이한 이번 콘테스트는 생활 속 녹지 공간 확대와 주민 참여형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됐다. 도내 17개 시군의 총 40개소가 참여해 경합을 벌였으며, 정원·식물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정원의 디자인 및 심미성, 식재 소재의 다양성, 유지 관리 상태,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정원을 선정했다. '시인의 정원'은 보길도 자생 난대림 교목과 과목류의 조화가 돋보였고, '킴스 가든'은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6월 25일 열린 시상식에서 두 정원은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함께 '예쁜 정원' 인증 현판을 받았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이번 수상은 정원주들이 오랜 기간 정성을 다해 가꿔온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정원을 발굴·지원해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