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상관면 구도심이 도시재생사업으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 2013년 행정복지센터 이전 이후 유동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로 침체됐던 이 지역이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변신을 시작했다.

완주군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침체된 상관면 구도심을 주민이 모이는 활기찬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전북 완주군 제공)
완주군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침체된 상관면 구도심을 주민이 모이는 활기찬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전북 완주군 제공)

완주군이 총사업비 77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다시 찾고 머무는 생활공간 조성에 중점을 뒀다. 골목길 정비와 역사거리 조성, 벽화 및 경관조명 설치, CCTV 확충, 새원역사길 정비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노후주택 42호에 대한 집수리 사업도 함께 진행해 주거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은 새원복합어울림센터다. 이 시설은 북카페, 스터디룸, 건강증진실, 동아리방, 헬스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헬스장은 현재 160여 명의 회원이 이용 중이며, 구도심 방문객 증가와 함께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안산호 하원신마을 이장은 "예전에는 저녁이면 적막했던 거리가 이제는 주민들이 모이고 웃음이 넘치는 사람 냄새 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며 "도시재생사업과 행정의 적극적인 추진력이 구도심을 다시 살아 숨 쉬는 중심지로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도 "도시재생은 공간을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삶과 공동체를 회복하는 사업"이라며 "새원복합어울림센터를 중심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