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강남구청장이 지난 21일 압구정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조합장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2구역은 이미 통합심의를 통과했으며, 3·4·5구역은 올해 하반기 심의를 앞두고 있다.

김 구청장은 압구정 2구역 신현대아파트에서 2·3·4·5구역 조합장 및 정비사업 관계자들을 만나 구역별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사업 대상지를 직접 둘러보며 현장 여건을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파악하고, 구역별 사업 단계에 맞는 행정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인허가 절차와 관계기관 협의 등 주요 과제를 공유하며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압구정 재건축은 올해 들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진입했다. 지난 5월 3·4·5구역의 시공자 선정이 완료됐고, 7월에는 2구역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2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3·4·5구역도 통합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구는 각 구역의 사업 일정과 쟁점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서울시와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을 신속히 조율하기로 했다. 한강변을 대표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인 만큼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교통, 보행, 기반시설 등 도시 전반의 완성도도 함께 살필 방침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압구정 재건축은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강남의 미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지난 은마아파트의 '쾌속 심사'를 모범사례로 삼아 압구정 재건축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