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최성욱)은 16일 신나는 여름맞이 물놀이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는 논과 산에서 여러 생물들과 만나는 경험을 이어가는 생태전환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유아들이 물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유아들은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차로 이동하는 시간에도 물과의 만남을 그리워했으며, 손으로 물을 움켜쥐었다 놓기를 반복하며 벌써 신나하는 모습을 보였다. 친구들과 물에 대해 연신 재잘재잘 이야기꽃을 피웠다.
안전이 최우선이었다. 유아들은 나만의 멋진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후 하나둘 안전체조를 하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다시 한 번 상기한 뒤에야 시원한 물속으로 첨벙 뛰어들었다.
물속에서는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유아들은 개구리 수영을 하고 잠수를 시도했으며, 튜브 위에 올라앉아 자랑도 해 보았다. 유아들의 얼굴에는 즐거움으로 상기된 웃음이 가득했고, 물놀이장 위에는 까르르 소리가 노래처럼 울려 퍼졌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섰다. 유아들은 물의 느낌, 온도, 형태 등을 오감으로 깨달으면서 친구들과의 즐거움 속에 다양한 배움을 가슴속에 품게 됐다. 물속에서 어울려 놀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성과 협동심, 배려하는 마음이 길러졌다.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용기도 생겼으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도전정신과 자신감까지 기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물놀이장을 떠나기가 못내 아쉬웠던 유아들은 "선생님, 또 언제 와요. 다시 또 오고 싶어요"라고 외치며 무거운 발걸음으로 유치원으로 돌아왔다.
최성욱 원장은 "유아들이 오감을 이용한 물놀이를 통해 무더운 여름을 더욱 활기차고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이 너무 감사하다"며 "유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장려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우곡초병설유치원은 유아들이 자연과 함께 서로를 인정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꾸준히 노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