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가 15~16일 이틀간 천안서북소방서에서 도내 119구급대원 28명을 대상으로 '119구급대원 업무 범위 확대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병원 전 단계에서 중증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처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간호사 또는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보유한 구급대원의 전문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충남소방본부가 119구급대원 28명을 대상으로 응급의학 전문의 교육을 통해 중증 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경상남도 제공)
충남소방본부가 119구급대원 28명을 대상으로 응급의학 전문의 교육을 통해 중증 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경상남도 제공)

이번 교육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3명이 직접 참여해 이론 교육과 모의 연습(시뮬레이션) 실습을 병행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12유도 심전도 측정 및 기본 판독, 가슴 통증 환자 평가 및 영상 의료지도 활용, 응급 분만 및 신생아 처치, 아나필락시스 평가와 에피네프린 투여, 중증 외상환자 평가와 비마약성 진통제 투여, 전문심장소생술(ALS) 등 확대된 업무 범위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교육생들은 심정지, 중증 외상, 흉통, 응급 분만 등 실제 응급 현장을 반영한 다양한 상황을 가상 훈련을 통해 반복 실습했다. 이론과 실습 평가를 거쳐 현장 대응력을 종합적으로 검증받은 후 최종 이수하게 된다.

이수한 구급대원은 의료지도를 기반으로 심장 정지와 중증 외상 등 중증 응급환자에게 확대된 업무 범위 내에서 전문 응급처치를 수행하게 된다. 이는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과 골든타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직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승두 충남소방본부장은 "119구급대원의 전문 응급처치 역량은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지속적인 전문 교육과 현장 중심의 훈련으로 더 신뢰받는 119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