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2026 이천시 유아 마음건강 지킴이'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올해부터 기존 가정양육 및 어린이집 재원 취학 전 5세 유아 중심이었던 지원 범위를 유치원 재원 유아까지 확대하고, 지원 연령도 3세부터 취학 전 5세까지 대폭 넓혔다.

이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3~5세 유아 전체를 대상으로 정서·심리 지원을 확대 운영한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3~5세 유아 전체를 대상으로 정서·심리 지원을 확대 운영한다. (이천시 제공)

이로써 가정양육, 어린이집, 유치원 등 기관 유형과 관계없이 이천시 관내 모든 유아가 균등한 정서·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다문화 유아를 위한 언어·문화적 맞춤 지원까지 포함해 지역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유보통합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업은 유아의 발달지연과 정서·행동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계적인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기본 정서·행동 특성 검사(K-BASC-3)와 전문가 현장 관찰을 시작으로 초등 입학을 앞둔 유아 대상의 학교 준비도 검사(ESRA)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언어, 감각통합, 미술심리 등 맞춤형 '마음 성장 지원' 치료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부모·자녀 관계 정서지원과 교사 힐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유아를 둘러싼 가정과 교육 환경의 전방위적 회복을 지원한다. 가정과 영유아 보육·교육기관, 지역의 발달 치료센터가 함께 참여해 지역 내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 내 전문 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기존 협약기관인 엔스텝언어심리연구소, SKY미술심리상담연구소, 위드길 심리발달 상담센터에 더해 올해 라파심리상담센터, 플러스원 발달상담센터, 연세오름아동발달센터 등 신규 전문기관을 추가 발굴했다.

백소영 이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기존 5세 중심의 지원에서 유치원 유아와 다문화 유아를 모두 포함한 3~5세 전체로 대상을 넓히며 진정한 유보통합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개별 가정의 고민을 공공이 함께 책임지고, 도움이 필요한 모든 유아가 적절한 시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지역사회 정서·심리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