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GSAT 글로벌 융복합 창업페스티벌’과 연계해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경남 유치 홍보에 나선다. 도는 행사장 입구 등 주요 동선에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창업·산업 관계자와 도민에게 공공기관 이전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은 단순한 기관 배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산업 기반과 행정 기능을 어떻게 연결할지의 문제다. 경남도는 앞서 중소기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핵심 기관을 포함해 40개 유치 대상 기관을 확정하고 범도민 유치 활동에 들어간 상태다.

GSAT은 경남도가 창업 생태계 교류와 투자 기회를 넓히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창업 행사다. 올해 행사는 창업기업, 대·중견기업, 국내외 투자자, 창업지원기관, 대학·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콘퍼런스와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IR 경진대회, 스타트업 쇼케이스 등이 진행된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에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관계자가 다수 모이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수도권 공공기관을 경남으로 유치하면 공공기관 수요 기반의 창업 아이템 발굴, 기술 이전, 협업 사업 확대 등으로 지역 창업시장과 연결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실제 효과를 내려면 유치 기관의 기능과 지역 주력산업, 창업 지원 체계가 구체적으로 맞물려야 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지역 산업과 창업 생태계를 잇는 계기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기관 이전이 경남의 산업 기반과 창업 현장에 실질적인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치 준비와 홍보 활동을 병행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번 현장 홍보는 대규모 창업 행사와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연결해 도민 공감대를 넓히려는 시도다. 앞으로는 정부의 이전 계획과 맞물려 경남도가 제시한 유치 대상 기관별 명분, 입지 논리, 지역 파급효과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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