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이동원 본부장이 12일 산청읍 부리와 외송리 일대를 방문해 장마철 풍수해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지난해 산사태와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에서 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확인에 나선 것이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 시 고립 우려가 큰 지역의 출동로 확보 여부를 면밀히 살폈다. 또한 저지대 침수 취약지역과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 유형별 자연재난 대응 시스템도 집중 확인했다.
경남소방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대용량 배수펌프와 드론 등 풍수해 대응 장비를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도내 인명피해 우려 지역 1,486개소에 대해서는 현장점검과 기동순찰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119 신고 접수대도 크게 늘린다. 호우·태풍·산사태·홍수 특보 발령 시 동시다발적인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17대에서 84대로 확대 운영한다. 비상 단계별 근무 인력도 보강해 신속한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지난해 산청지역을 비롯한 도내에 기록적인 폭우로 큰 수해가 발생했던 만큼, 선제적이고 철저한 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 여러분께서도 기상 특보 발령 시 위험 지역 출입을 엄격히 자제해 주시고, 재난 안내 방송에 적극 귀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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