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11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남해군농어업회의소와 농업 정책간담회를 열고, 농업 현장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지역 농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류경완 남해군수, 관련 부서장, 농어업회의소 임원진 및 농업단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후변화, 농촌 인력난, 농업 생산기반 및 유통시설 개선 등 지역 농업이 직면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남해군이 농어업회의소와 함께 기후변화, 인력난 등 지역 농업 현안을 논의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남해군 제공)
남해군이 농어업회의소와 함께 기후변화, 인력난 등 지역 농업 현안을 논의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남해군 제공)

농어업회의소는 농업·축산 경쟁력 강화와 농어촌 인력난 해소를 중심으로 정책을 제안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벼 항공방제 확대, 농업 생산기반 정비, 밭작물 관수시설 및 지하수 개발 등이 제시됐다. 또한 '보물섬남해한우'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시금치, 고사리, 단호박 등 지역 특화작목에 대한 맞춤형 지원 확대도 요청했다.

농산물 유통과 저장 기반 개선을 위한 시설 확충과 노후시설 개선도 건의됐다. 농번기 인력난 해소 방안으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공공형 인력 중개 확대, 외국인 근로자 전용 숙소 마련 등이 제안됐다. 농어업회의소 류창봉 회장은 "현장의 어려움과 발전 방향에 대해 남해군과 직접 소통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경완 남해군수는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농업이 꽃피는 '정원의 섬 남해'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