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단항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창업 프로그램 1회차 교육을 지난 6월 30일 실시했다. 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공동 비즈니스의 주체로 참여하고 협동조합 등 사회연대경제조직 구성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남해군이 단항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사회연대경제 비즈니스 창업 교육을 실시했다. (남해군 제공)

이번 교육은 '사회연대경제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됐다.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주민 주도 조직의 개념과 운영 원리를 공유했으며, 타 지역의 우수사례를 통해 단항마을에 적용 가능한 공동사업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사회연대경제는 이윤 극대화보다 사람과 사회적 목적을 우선하며, 연대와 협력에 기반한 민주적 운영으로 지역 문제를 풀어가는 경제 활동을 말한다.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이 대표적이며, 지역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해군은 이번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작성, 사업화 전략 도출, 선진지 견학, 비즈니스 공간 구상, 사회적 연대 조직 구성 등 총 8주 과정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바지락, 고사리, 시금치 등 마을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와 소득 기반을 먼저 만들고, 이후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며 판로를 넓혀 단항형 로컬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방향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항마을 주민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공동 비즈니스 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출발점"이라며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사회연대경제 기반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마을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