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AI) 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인재 양성에 나섰다. 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7월 1일 'AI 네이티브(AI-Native)' 교육 과정을 시작하며 선발된 150명의 교육생과 함께 발대식을 개최했다.

AI 네이티브 교육은 인공지능이 산업의 기반이 되는 시대에 맞춰 기업 실무 문제 해결의 모든 과정에서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역 청년 등을 대상으로 5개월간 실무 중심의 AI 도구 활용 및 응용 교육이 진행된다. 이날 경남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교육생 150명 외에도 경남도, 서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관계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생 모집에는 대학 졸업(예정)자와 비전공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439명이 지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선발된 150명의 교육생에게는 24시간 개방형 교육공간 제공, 월 최대 100만 원의 장학금, 전액 무료 교육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교육은 경남테크노파크 3동 201호 등 여러 장소에서 이루어진다.
기존의 주입식 교육과 달리 AI 네이티브 과정은 교육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혁신적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 실제 기업들이 직면한 비즈니스 문제를 교육생들이 동료 학습을 통해 해결하는 '기업 현장 프로젝트'가 교육 과정에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교육 종료 후 지역 산업의 AI 도입 및 전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전국에서 경남과 대전에만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유치했다. 경남은 현재 경남대학교 제5공학관을 교육장으로 구축 중이며, AI 네이티브 5개월 과정과 'AI 올인원' 18개월 과정을 운영하면서 매년 AI 고급인력 300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9월부터는 'AI 올인원' 18개월 과정의 신규 교육생 150명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AI 기초 역량부터 실무 심화까지 전 과정을 포함하며, AI에 관심을 가진 성인 또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AI 네이티브 교육은 경남의 주력 산업인 제조·기계 산업에 AI 전환 DNA를 심을 핵심 인재를 키워낼 것"이라며 "도내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세계 수준의 AI 역량을 키워 우수기업 취업이나 AI 스타트업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