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가 21일 제30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제10대 의회의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성중기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군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이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중기 완주군의회 의장이 제302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이청득심의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책임 있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전북 완주군의회 제공)
성중기 완주군의회 의장이 제302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이청득심의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책임 있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전북 완주군의회 제공)

성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앞으로 4년간 완주군의 미래와 군민의 삶을 책임질 제10대 의회의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임시회에서는 군민 1인당 30만 원 지급을 골자로 한 민생안전지원금 추가경정예산안과 집행부 부서별 주요업무 보고가 중점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 의장은 민생안전지원금 심사에 있어 신중한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생안전지원금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군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대규모 예산인 만큼 의회는 철저한 검증과 책임 있는 심사를 통해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살펴야 한다"며 "지원금 편성으로 완주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들이 위축되지 않는지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집행부 업무보고와 관련해서는 단순한 현황 청취가 아닌 정책 점검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행정의 사각지대를 살피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겠다"고 언급했다. 동시에 의회와 집행부 간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의회와 집행부는 군민의 행복과 완주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함께 가는 동반자"라며 "의회의 정책 제안과 지적을 군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인 소통과 책임 있는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성 의장은 최근 집중호우 대응과 국·도비 공모사업 추진에 힘쓴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군민을 위한 적극행정에는 의회도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 반면 소극행정에는 군민의 눈높이에서 견제와 감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협중앙회 본사의 완주·전주 혁신도시 이전에 대한 기대감도 표현했다. "대한민국 농생명 산업의 중심인 완주·전주 혁신도시가 농협의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제10대 완주군의회도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성 의장은 마지막으로 의회의 결집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11명의 의원 모두가 군민의 일상을 지키고 완주의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가장 먼저 행동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제302회 임시회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집행부 주요업무 보고, 각종 안건 심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