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심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창원16)이 낙동강을 통해 유입되는 해양쓰레기와 굴껍데기 처리 문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1일 열린 2026년 해양수산국 주요업무보고에서 현안을 점검하고 강화된 처리 대책을 주문했다.

심 의원은 집중호우 때 낙동강을 통해 유입된 대량의 쓰레기가 경남 연안으로 확산되면서 어업과 관광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양수산국이 차단시설과 정화선 등을 활용해 쓰레기를 수거·처리하고 있다는 설명을 받았으나, 현 체계의 한계를 제기했다.
심 의원은 "정화선만으로는 신속한 처리에 한계가 있는 만큼 부산시와 처리비용·수거체계 등을 함께 논의하는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필요한 경우 예비비를 활용해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해양쓰레기의 항만과 연안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심 의원은 굴껍데기 전처리시설 지원사업의 사각지대도 문제 삼았다. 현재 지원은 허가받은 업체만 대상인데, 창원시 진해구 용원지역의 영세한 비허가 굴 가공업체들이 정부 지원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로 인해 굴껍데기가 불법 매립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다.
심 의원은 "굴껍데기가 불법 매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비허가 업체가 적법한 처리체계로 전환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전처리시설 지원사업의 도내 확대도 함께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