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8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창원과학체험관에서 가족을 대상으로 천체관측행사 '별똥별이 지나간 자리'를 열었다. 한여름 열대야를 피해 도시 야외에서 맑은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여름 밤 하늘의 천문 현상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먼저 플라네타륨에서 천문 전문가의 강연을 들으며 여름철 별자리를 배웠다. 망원경 사용 방법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천체 촬영 기법도 습득했으며, 렌즈 실험을 통해 망원경의 원리를 이해하는 '갈릴레오 망원경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면서 천문 지식을 넓혔다.
실내 프로그램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야외마당으로 나가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관찰했다. 독수리자리의 견우성과 거문고자리의 직녀성, 이중성 알비레오 등 대표적인 여름철 별들을 살펴봤고, 8월 13일 극대기를 지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흔적도 함께 찾아보며 여름 밤의 천문 현상을 감상했다.
참가자들은 강연에서 배운 스마트폰 촬영 기법을 바로 실전에 적용해 야외에서 밤하늘을 직접 촬영했다. 촬영한 사진들은 창원과학체험관 누리집을 통해 공유될 계획이며, 창원과학체험관은 우수작 10점을 선정해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유정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관측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이 무더위를 벗어나 여름밤의 별빛과 우주의 신비를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과학을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