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전통시장 유휴 공간을 활용한 '평생학습 장터' 상반기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시민들의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침체된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안성시가 전통시장 유휴 공간을 활용한 평생학습 장터를 상반기에 운영해 10개 동아리 527명(연인원)이 참여했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전통시장 유휴 공간을 활용한 평생학습 장터를 상반기에 운영해 10개 동아리 527명(연인원)이 참여했다. (안성시 제공)

올해 상반기(4월~6월)에 진행된 평생학습 장터는 직업능력개발, 문화예술, 인문교양 등 시민 수요에 맞춘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10개의 학습동아리가 참여해 100회에 걸친 교육을 제공했으며, 실인원 59명과 연인원 527명의 시민들이 배움의 혜택을 누렸다.

시는 올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습공간 운영지원금 제도'를 신설했다. 학습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 상인 점포 8개소에 운영지원금을 지급해 참여자들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운영 기간 중 철저한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강사료 지급 기준과 운영 지침을 투명하게 안내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사업의 질을 높였다.

평생학습 장터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단순한 공간 제공자가 아닌 '시민 강사'로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다.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교육을 진행하는 상인들이 지역의 숨은 인적 자원을 교육 자산으로 환원하고, 주민 간 유대감을 형성해 전통시장으로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안성시는 상반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평생학습 장터 준비에 착수했다. 전통시장 내 새로운 유휴 공간을 추가로 발굴하고, 시민들의 트렌디한 학습 수요를 반영한 다채로운 교육 과정을 확대해 일상 속 학습 문화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평생학습 장터는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방문하는 전통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소통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안성의 자랑스러운 교육 시책"이라며 "전통시장과 지역사회의 자원을 융합해 시민 누구나 평등하게 배움을 누리고, 골목경제와 평생학습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교육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