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금을 최대 20만 원으로 확대했다. 기존 10만 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에 더해 실제 운전 사실이 확인되면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번 확대는 실제 도로에서 운전하는 고령 운전자들의 자발적 면허 반납을 유도해 고령층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실제 운전 증빙이라는 조건을 추가해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증평군은 지난달 31일 '증평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이를 시행했다. 개정된 규칙에는 실제 운전 여부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한 경우 추가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지원 대상은 증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로, 최초 1회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할 때는 운전면허증과 자동차등록증, 자동차보험 가입증명서 등 실제 운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실제 운전하는 고령자의 자발적인 면허 반납을 유도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고령운전자와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도록 교통안전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