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울산교육감이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구체적인 실행에 나섰다. 지난 1일 취임 이후 초중고를 직접 방문해 등굣길 신뢰 회복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전직원 대상 특강과 정책연구, 직무연수 등 다층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이초등학교 교사 순직 3주기를 앞둔 가운데 전국적으로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학생, 보호자, 교원 간의 갈등 해소와 신뢰 회복을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다. 조 교육감은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교육 4주체가 함께 만드는 신뢰회복',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울산 교육공동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같은 등굣길 홍보활동은 올해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오는 30~31일 울산과학관 빅뱅홀과 울산교육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한다.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우리부터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특강은 교육행정이 먼저 변화하고 실천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로는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수 교수가 참여해 대안학교 '성장학교 별'을 설립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현장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특강 후에는 전 직원 대상 사전 설문조사 결과 공유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신뢰 회복의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정책연구소는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정책연구 과제를 공모해 오는 12월까지 교권 침해와 악성 민원 실태를 분석하고 통합 지원 체계의 효과성 등을 연구할 방침이다. 울산교육연수원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을 포용하고 교권을 보호하기 위해 유치원과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올해 울산교육청은 교육활동보호센터를 중심으로 교육 활동 보호 기반 견고화, 마음 탄탄 예방 교육, 마음 든든 신속 지원, 마음 툴툴 치유 지원, 마음 딴딴 회복 지원 등 교육 활동 보호 5대 중점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조용식 교육감은 "학생, 보호자, 교원을 대상으로 교권 침해 예방 교육을 강화해 학교 현장의 갈등을 예방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교권 침해, 학교폭력, 갑질, 악성 민원 등 교육 주체 간 갈등을 일으키고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