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농업·농촌 현장 밀착형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2026년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18일까지 전국 온열질환자는 1001명이며, 경남은 68명, 진주시는 6명이 발생했다.

온열질환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농업인은 특히 위험하다. 그늘이 없는 밭에서 장시간 일하거나 내부 온도가 쉽게 올라가는 비닐하우스에서 작업할 때 폭염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이다. 특히 더위에 취약하고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 농업인의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주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요원'과 '농업인 안전리더' 등 40명을 20개 읍·면·동 현장에 배치했다. 온열질환 예방요원과 안전리더들은 고온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논·밭과 비닐하우스 등을 직접 찾아가 생수와 이온음료 등의 물품을 전달하고 농업인들의 건강 상태를 살핀다. 또한 무더운 시간대에는 농작업을 중지하고 인근 무더위 쉼터로 이동할 것을 안내하며, 마을회관·경로당·무더위 쉼터 등을 방문해 폭염 대비 행동요령 및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집중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마철 높은 습도와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요즘 농작업 활동 시 충분한 수분 보충과 체온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며 "농업인께서는 폭염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작업 전 당일 날씨와 체감온도 정보를 미리 확인한 뒤 시원한 물을 준비하는 등 여름철 농작업 요령과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