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15일 국회에서 이광재·김용만 의원과 만나 초당적 정책 공조를 추진했다. 국회 본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 자리에는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장과 경기도의원, 시의원들이 함께했다.

이현재 하남시장과 여야 국회의원들이 교산신도시·미사섬 개발 등 지역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하며 초당적 정책 공조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하남시 제공)
이현재 하남시장과 여야 국회의원들이 교산신도시·미사섬 개발 등 지역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하며 초당적 정책 공조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하남시 제공)

간담회는 여야를 막론한 협력 기반을 다지면서 내년도 국·도비 확보, 교산신도시 현안, 대형 프로젝트 추진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현재의 불확실한 경제여건과 증가하는 고정비 속에서 주요 현안사업 해결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국도비 같은 외부재원 확보가 필수라며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교산신도시는 주요 의제였다. 이 시장은 미사·감일·위례 신도시 개발 당시 입주 초기 교통대책 미흡과 기반시설 부족으로 시가 자체 예산 4906억 원, 현가로 7000억 원을 투입한 사례를 언급했다. 이번에는 교통과 기반시설을 먼저 조성한 뒤 입주하는 원칙 준수, 생활 SOC 확충, 하남시민 우선 공공주택 확대, 자족용지 기업 유치 등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미사섬 개발도 강조됐다. 미사섬 30%는 K-컬처 복합콤플렉스(K-스타월드)로 조성하고 나머지 70%인 생태자원이 우수한 당정·신장 둔치와 한강 수변에는 수도권 최초의 국가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생태·힐링 관광자원이 함께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 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의 녹지보전지구(GB) 해제 총량지원과 국토부의 신속한 행정 절차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AI 혁신클러스터 구축, 캠프콜번 개발, 기업 본사 유치 등을 통해 2030년까지 10조 원 규모 투자 유치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광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H2 부지와 교산 AI 혁신클러스터 같은 AI 기반사업의 하남 유치를 직접 챙기겠다며 지지 입장을 드러냈다.

시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교통 혁신도 논의됐다. 지하철 3·9호선 조기 개통,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GTX-D 노선의 황산 경유 등으로 '5철 시대' 완성을 위한 지원이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포함한 명품 교육도시 조성과 원도심·미사·위례·감일 등 권역별 균형발전 사업 추진을 위해 상시적인 공조 체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이 시장은 "미래를 선도하는 수도권 최고의 도시 하남 완성을 위해서는 여야를 막론한 초당적 협력이 필수"라며 "국회와 도의회·시의회와 적극 공조해 내년도 국·도비 사업 확보와 시민 약속사항을 차질 없이 해결하겠다"고 했다.

이광재·김용만 의원은 "하남시의 새로운 도약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사업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며 "정부·LH와 지속 협의하고 국비 확보에 힘써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