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가 24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 14일부터 이어진 제350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11일간의 회기 동안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1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으며, 지역 최대 현안인 교통난 해결을 위한 '4개 광역철도 확충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하남시의회가 광역철도 4개 노선의 확충과 주민 의견 반영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시의회가 광역철도 4개 노선의 확충과 주민 의견 반영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하남시의회 제공)

이번 임시회에서 하남시의회는 2026년도 시정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해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점검했다. 정병용 의장은 폐회사에서 "11일간의 회기 동안 2026년도 시정 설계와 각종 안건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준 동료 의원들과 성실히 임해준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특히 주목할 것은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건의안의 채택이다. 하남시의회는 제2차 본회의에서 '하남시 4개 광역철도 확충 및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건의안'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안에 포함된 4개 광역철도는 GTX-D, 위례신사선, 지하철 3호선 연장(송파하남선), 지하철 9호선 연장(강동하남남양주선)이다.

건의안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수도권 동·서부 연계를 위한 GTX-D 노선(황산사거리 경유~하남교산)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위례 하남 주민의 교통 소외 해소를 위해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사업'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의 최우선 과제로 확정하도록 촉구했다. 아울러 강동하남남양주선과 송파하남선의 빠른 개통 및 주민 의견 적극 반영을 세 번째 핵심 요구사항으로 담았다.

의결된 건의안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에 공식 송부되어 하남시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또한 폐회사에서 "집행부에서는 이번 업무계획 보고 과정에서 의원들이 제시한 발전적인 대안과 지적 사항을 하반기 시정 운영과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남시의회는 33만 하남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