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14일 순천역 광장에서 6·25전쟁 당시 자발적으로 참전한 학도병들을 기리는 '제1회 6·25전쟁 학도병 출정식 재현 및 호국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순천지역 학도병 180여 명의 출정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통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손훈모 순천시장 외에 보훈단체 회원과 기관·단체장, 매산고 학생, 군장병,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학도병 출정식 결의문 낭독과 매산고 학생들의 출정식 혈서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참전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의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순천역에서 호남호국기념관까지 2.3㎞ 구간을 함께 걸으며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이번 행사가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미래세대와 시민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함께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보훈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