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8월 13일부터 금정역 6번 출구 인근에 야외 간이 무더위쉼터 '군포쿨쿨'을 추가로 설치·운영한다. 지난 7월 1일 개설한 산본로데오거리 쉼터가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데 따른 확대 조치다.

'군포쿨쿨'은 통행량이 많은 도심 야외 공간에 간이 천막을 세우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방식의 쉼터다. 시민들이 내실내 공공시설을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일상 동선 안에서 편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폭염 대응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운영은 군포시자율방재단이 맡는다. 시민 안내와 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등 민관 협력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과는 실제로 두드러진다. 8월 4일 기준 산본로데오거리 쉼터를 찾은 누적 시민이 약 1,500명에 이른다. 지난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이용객 7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 중 '매우 만족'이 75.3%, '만족'이 18.4%였다.
군포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금정역 추가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폭염 속에서도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시작한 '군포쿨쿨'이 짧은 기간에도 높은 만족도와 호응 속에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포시자율방재단과 함께 민관이 협력하는 재난관리 모델을 한층 발전시켜, 폭염과 한파 등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