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와 수원·의왕·안산시가 8월 11일 신분당선 연장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도록 공동 건의했다.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열린 공동건의문 서명식에는 4개 지자체 단체장과 도의원 13명이 참석해 해당 노선의 국가계획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군포시 등 4개 지자체가 신분당선 연장선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도록 공동건의문을 서명했다. (군포시 제공)
군포시 등 4개 지자체가 신분당선 연장선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도록 공동건의문을 서명했다. (군포시 제공)

서명식에 참석한 한대희 군포시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허남석 안산시 부시장 등은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낭독했다. 수원시 최상규·한운옥·이오수·박옥분 의원, 의왕시 장태환 의원, 군포시 김미숙·성기황·성복임·김귀근 의원, 안산시 장윤정·박은경·유재수·이철형 의원 등 도의원들도 자리를 함께해 연장선 추진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공동건의문에 담긴 내용을 보면, 신분당선 연장이 추진될 경우 수도권 서남부 4개 도시를 연결하고 GTX-C와 연계해 서울 강남 방면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 R&D, 미래 물류·모빌리티 산업 육성, 첨단산업 활성화 등 지역 성장의 핵심 기반이 마련되는 만큼, 시민 교통편의와 지역발전을 위해 국가계획 반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담았다.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은 기존 신분당선 광교역에서 북수원 장안지구, 이목지구, 의왕역,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를 거쳐 반월역까지 연결하는 총 14.54㎞ 규모의 광역철도 노선이다. 2022년 군포시가 사전타당성 용역을 통해 발굴했으며, 앞서 군포시와 안산시가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한 데 이어 이번에 4개 시가 공동으로 대응에 나섰다.

해당 노선은 수도권 서남부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핵심 광역철도망으로, 사업 추진 시 서남부권 철도망을 격자형으로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 전략'과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수도권 30분 출근 시대' 실현에도 기여할 교통 인프라로 평가되고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신분당선 연장선은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의 도시가치를 높이고 서남부권 시민에게 획기적인 교통편의를 제공할 핵심 노선"이라며 "민간사업자의 적극적 추진 의지가 있는 만큼 국가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지역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업으로, 반드시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