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 자치활동을 활성화하고 도-지역 학생의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1~13일 2박 3일간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경기도 파주시 미래교육캠퍼스, 비무장지대(DMZ) 일원에서 '2026 전북-지역학생의회 연합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워크숍은 학생의원들의 평화 감수성과 리더십 함양을 목표로 마련됐다.

전북교육청이 도-지역 학생의원 54명과 함께 국회와 DMZ를 탐방하며 평화감수성과 리더십을 함양하는 연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북교육청 제공)
전북교육청이 도-지역 학생의원 54명과 함께 국회와 DMZ를 탐방하며 평화감수성과 리더십을 함양하는 연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북교육청 제공)

워크숍에는 각 교육지원청을 대표하는 지역학생의회 의장단 12명과 전북학생의회 학생의원 30명, 협력교원 등 총 54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상반기 의정활동을 상호 교류하고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평화 감수성과 리더십을 함양할 예정이다.

캠프 첫날은 여의도 국회 박물관과 본회의장을 견학하고 국회의원의 역할을 모의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국민주권 실현과 대한민국 국회의 역할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경기도 미래교육파주캠퍼스로 이동한 학생의원들은 전북학생의원과 지역학생의원 간 상반기 의정활동 내용을 교류한다. 또한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하반기 의정활동 추진 계획을 공유한다.

특히 최근 전국 학교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혐오·차별 표현에 대한 학생의회 차원의 예방 대책을 논의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둘째 날은 캠프 그리브스 등 DMZ 일원을 문화해설사와 함께 탐방한다. 캠프 그리브스는 미군이 주둔했던 기지로, 현재는 당시 건물과 시설 일부를 보존해 역사·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 학생의원들은 분단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평화·안보·환경·공존의 문제를 한 번 더 생각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학생의원들이 진로와 꿈을 키우고 우정과 성장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뮤지컬 '매드 해터'도 관람한다. 작품 속 인물들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며 학생의원들도 자신이 원하는 미래와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미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역간 의정활동 교류를 통해 학생자치의 안정적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학생의원으로서 기본 소양을 함양하고 전문성과 자율성을 키워 나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