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2026년까지 1회용품 없는 청사를 만들기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직원 대상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문화 정착과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행사 운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구청, 보건소, 동 주민센터 등 구 전역을 대상으로 한 1회용품 줄이기 실천 지침이 적용된다. 사무실 내에서는 플라스틱 생수병과 종이컵의 사용이 제한되고 다회용품 사용이 권장된다. 직원들은 개인 컵과 텀블러 사용을 의무화하게 된다.
구와 산하기관이 주최하는 모든 축제와 행사, 회의에서는 1회용품 사용이 엄격히 제한된다. 행사 기획 단계부터 다회용품을 우선 구매하고 재활용 가능 소재로 조형물이나 상패를 제작하도록 권고된다. 특히 푸드트럭 등 먹거리 제공 시에는 다회용기 사용을 우선 적용하고, 행사 중 분리배출 안내방송을 송출할 계획이다.
원활한 분리배출을 위해 축제·행사장에는 임시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를 대여한다. 주최 측이 분리배출 책임자를 지정해 행사 후 사후 처리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한다.
구는 문화 확산을 위해 매주 월요일 오전 청사 내 안내방송을 송출하고, 매월 10일을 '1회용품 제로데이'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동참이 추진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 공직사회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