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공모사업에 대전 자치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되었다. 중구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일 관내 17개 동의 복지 담당자를 대상으로 'AI(인공지능) 전화 안부확인 서비스' 교육을 개최했다.

대전 중구가 동 복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AI 전화 안부확인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대전 중구 제공)
대전 중구가 동 복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AI 전화 안부확인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대전 중구 제공)

최근 고령화 진행과 1인 가구 증가로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위기 가구 발굴 대상도 급증했으나, 기존 인력만으로는 촘촘한 발굴과 사후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중구가 AI 기술을 도입하는 이유다.

중구는 AI 전화를 통한 1차 선별 체계를 구축해 복지 담당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크게 덜어낼 계획이다.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 발굴 역량을 강화하고 신속·정확한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안전 취약계층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안전 욕구를 파악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촘촘한 복지·안전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교육은 사업 수행업체가 주관해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AI 전화 안부확인 시스템의 실제 사용법, 동 안전협의체를 위한 교육자료 배부, 현장 담당자들의 질의응답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중구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동 담당자들의 본격적인 시스템 활용을 지원한다. 안부확인 모니터링을 통해 파악된 수요를 바탕으로 안전 키트를 제작하고 이를 대상자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동별 복지 대상자 수에 따라 발신 건수와 안전 키트 지원 수량을 합리적으로 차등 배분해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려고 한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대전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본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큼,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복지·안전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고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