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가 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2026년 어르신 영상자서전 교육 프로그램'을 4일 개강했다. 시니어 수강생 30명이 4주간 참여하며, 휴대전화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직접 영상으로 제작하는 과정을 배운다.

(사)대한노인회 대전중구지회 주관으로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2층 대강당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시니어 수강생 30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어르신 영상자서전 상영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윤대진 대표(하이든든)가 이번 교육의 강사로 나서 수강생들을 지도한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영상 제작 기술 습득을 넘어 어르신들이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직접 구성하고 제작하는 과정 속에서 지나온 삶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수강생들은 영상 제작의 전 과정을 배우면서 자아를 성찰하고 삶의 의미를 다시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교육 과정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 참여자들 중에서 이야기 구성과 서사가 우수한 수강생을 선정한다. 선정된 수강생들의 사연은 별도의 영상자서전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중구청은 연말에 한 해의 성과를 나누는 영상자서전 상영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직접 자신의 인생을 기록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삶의 가치를 되새기고, 세대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록물을 남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