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구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에서 제물포구 출범을 기념하며 '다시 만난 제물포: 프랑스에서 돌아온 110년 전의 기록' 전시회를 개최한다. 7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900년대 인천 제물포 일대의 모습을 담은 영상자료를 선보인다.

전시의 핵심은 프랑스에서 발굴된 역사적 영상 자료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수장고에 보관 중이던 '네거티브 필름'을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으로 발굴하고 복원했다. 이 영상은 현재까지 확인된 인천 개항장 풍경을 담은 가장 오래된 영상 자료로 평가받는다. 110년 전의 제물포 모습이 선명하게 기록되어 있어 지역 역사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 제물포와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관람객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영상 자료를 복원해 구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지난 3월 1일 재개관한 이후 현재까지 약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제물포구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