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2027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 도는 지난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5차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정부예산안 확정을 앞둔 주요 전략사업의 대응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이복원 경제부지사 주재로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기획예산처 예산심의가 사실상 마무리되는 시점을 고려해 실질적인 대응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충청북도는 지난해 9조원대 국비를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같은 규모의 국비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안정적인 재정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된 사업은 네 가지다. 유전자·세포치료 R&D 실증 플랫폼 구축, 이차전지 특화 역설계 AI 에이전트 구축, 중부고속도로 증평~호법 구간 확장, 국립소방병원 기숙사 건립이다. 충청북도는 이들 도정 주요 전략사업이 정부안에 반영될 가능성과 기획예산처 대응 방향을 중심으로 검토했다.
충청북도의 대응 전략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정부 예산안 확정 전까지 각 실국별 사업반영 현황과 기획예산처 심의 동향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오는 8월 2~14일 심의기간에 정부예산팀을 서울에 상주시킨다. 이를 통해 주요 현안사업의 현장대응과 건의활동을 강화해 예산 반영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복원 경제부지사는 "정부 예산안이 8월 말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되고 9월 초 국회에 제출되는 만큼, 남은 기간 전략적인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각 실국별로 중앙부처 실무협의와 예산당국 설득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