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여수 한영대학교와 협력해 지난 7월 13~14일 고흥고등학교와 녹동고등학교에서 청소년 우주과학 꿈나무 교육을 운영했다. 교육부 지역대학 선도(앵커)사업의 일환인 이번 지역-대학 협력사업은 고흥군의 특화산업인 우주항공 분야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우주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흥군이 지역 특화산업인 우주항공 분야와 연계해 청소년 대상 우주과학 교육을 실시했다. (전남 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지역 특화산업인 우주항공 분야와 연계해 청소년 대상 우주과학 교육을 실시했다. (전남 고흥군 제공)

교육은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을 역임한 채연석 박사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채 박사는 로켓의 원리와 구조, 발사체 기술의 발전 과정,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강의해 학생들의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강연 이후 학생들은 우주 쓰레기 문제와 미래 우주산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토론에 참여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교육은 강연과 토론에 그치지 않았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하는 소그룹 활동과 질의응답, 진로 멘토링을 통해 우주과학 분야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추상적으로만 느껴졌던 우주항공 분야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우주과학을 전문가의 강의와 체험활동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우주항공 분야에 관심이 생겼고 진로를 고민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군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고흥은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인 만큼, 청소년들이 지역의 우주항공 기반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을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학과 협력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우주항공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