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특이·반복 민원으로 인한 직원의 업무 부담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품(ON-POOM)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현장 공무원이 직접 경험한 민원 사례와 개선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실효성 있는 민원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시 손훈모 시장은 "좋은 행정서비스는 시민의 만족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의 안전과 안정된 근무환경에서 시작된다"며 공모전의 취지를 설명했다. 공모전 명칭 '온품'은 민원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가동한다는 뜻의 '민원 ON'과 시민과 직원 모두를 순천시가 따뜻하게 품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모 과제는 세 가지로 구성했다. ▲특이·반복 민원 대응 절차 개선 ▲악성 민원 예방·대응 및 직원 보호 방안 ▲현장에서 겪은 특이·반복 민원 사례를 바탕으로 한 대응체계 개선 방안이다. 시는 각 분야에서 현장의 실질적 경험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받을 계획이다.
순천시는 공모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민원 대응 매뉴얼 개선, 부서 간 협업 체계 구축, 직원 보호 시책 등 민원행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현장의 지혜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손 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에게는 더욱 신뢰받는 행정을, 직원에게는 더욱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