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여름철 재난·안전대책 종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호범 부군수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주민안전과를 비롯한 27개 실·과·소가 참석해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한 부서별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화순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점검회의를 열고 27개 부서가 참여해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 화순군 제공)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폭염이 빈번해지면서 화순군은 선제적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침수 우려 지역과 배수펌프, 우수관로 등 주요 배수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주택과 농경지 주변 배수로 준설 및 정비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폭염 대응으로는 무더위쉼터 냉방시설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강화한다. 드론축구단과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와 협력해 폭염 취약지역과 물놀이시설에 대한 드론 예찰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부서 간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예비특보 단계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실·과·소와 읍·면의 대응 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필요시 현장관리관을 즉시 파견해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 부군수는 "재난은 발생 이후의 대응보다 사전 예방과 철저한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각 부서에서는 시설물 안전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선 조치, 후 보고' 원칙에 따라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순군은 앞으로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사전 점검과 현장 중심의 예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