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민선 9기 문화예술·관광 공약의 실행력 확보에 나섰다. 도는 22일 도청에서 도·시군 관계자와 분야별 전문가를 모아 '민선 9기 문화예술·관광 분야 중점 공약 이행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충남도가 민선 9기 문화예술·관광 공약을 구체화하는 토론회를 22일 개최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야간 상설 공연, AI 활용 등을 논의했다. (경상남도 제공)
충남도가 민선 9기 문화예술·관광 공약을 구체화하는 토론회를 22일 개최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야간 상설 공연, AI 활용 등을 논의했다. (경상남도 제공)

이번 토론회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야간 상설 공연 추진, 역사·문화유산의 인공지능(AI) 활용 등 도가 핵심으로 추진 중인 세 가지 공약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관계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이 정책 방향과 실행 전략을 제안했다.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대외정책관은 '체류형 관광을 위한 충남 관광정책 대전환'을 주제로 최근 관광 경향을 분석하고, 야간 콘텐츠 확충과 지역 특화 관광상품 개발, 관광객 이동 편의성 개선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조이킴 동아방송예술대 교수는 '야간 상설 공연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야간 공연 제작과 관광 상품화 방안을 제안했다.

김혜경 백석대 앵커사업단장은 충남형 역사·문화 관광 콘텐츠 발굴과 운영 사례를 소개했으며, 조영훈 공주대 교수는 문화유산 정책 변화에 따른 AI 활용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충남의 역사·문화유산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사업 방안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 이후 진행된 종합 토론에서는 도·시군 관계자들이 전문가 제안을 바탕으로 공약별 실행 방안과 신규 사업 발굴 방향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도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과 그동안 추진해온 공공기관 업무 협의, 전문가 자문 내용을 종합 검토해 각 공약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사업 발굴, 정부예산 확보, 중장기 실행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토론회는 민선 9기 문화예술·관광 공약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시군과 전문가가 함께 마련한 자리"라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역사·문화유산의 AI 활용 등 핵심 과제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발전시켜 충남 관광과 문화예술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